추리 소설 작가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 아름다운 흉기 > 는 숨 막히는 스릴러 작품이다. 이 작가는 “용의자X의 헌신” 같은 주로 추리소설을 많이 쓰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같이 여러 장르의 소설책도 많이 쓴다. 일 년에 몇 권씩 책을 내지만 각 작품마다 정성들여 쓴 책처럼 내용이 참신하고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강하다. 이 책 역시 숨막히는 추격을 묘사하며 독자들을 소설 속 안으로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뛰어났다.
소설의 내용은 일본 각 분야 스포츠선수 4명이 저택에 잠입한다. 무언가를 찾는 이들에게 갑자기 저택 주인인 센도에게 발각이 된다. 발각된 이들 중 하나가 총으로 센도를 죽였다. 그리고 그들은 물건을 찾지 못하고 저택을 불 지른다. 경찰이 불에 탄 저택을 수색하던 중 수상한 창고를 하나 발견 한다. 그곳에 경찰하나가 문을 따고 들어가는데 타란툴라같은 사람이 경찰을 죽이고 총을 빼앗아 창고를 빠져 나간다. 이 타란툴라 같은 사람은 키가 180이 넘는 외국 여자다. 이들은 스포츠 선수 4명이 센도를 죽이는 것을 목격하고 그들의 신상정보를 얻어 복수를 하러 나선다. 이 여자는 그들이 사는 도쿄로 가는 중 몇몇의 사람을 죽인다. 큰 키에 엄청난 힘을 가진 이 여자는 일반 남자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 여자는 결국 4명의 스포츠 선수 중 하나를 죽이고 나머지 3명을 쫒게 된다. 남은 3사람은 이 여자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을 간다. 무능한 경찰은 언제나 이 여자가 살인을 저지른 뒤 등장하였다. 과연 이 남은 3명의 스포츠 선수는 사이보그 같은 여자에게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책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이 소설책에는 추격하는 여자의 모습을 묘사를 표현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마찬가지로 도망가는 자들 역시 심리표현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여자에게 쫒기는 느낌을 받게 한다. 소설의 구성 앞뒤가 잘 짜여 있고 스토리 전개 역시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진행 된다. 그리고 이 소설 역시 마지막에 생각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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