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견만리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 > 은 KBS에서 제작된 프로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이 책은 부재와 같이 각 주제별로 우리나라에 처한 문제 그리고 개인이 처한 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 할지 다른 나라의 사례로 알아보는 내용이다.
첫 번째는 갈등에 대해 다른 나라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본다. 우리나라는 갈등으로 인해 1인당 GDP의 27퍼센트를 차지한다. 이렇게 많은 갈등비용을 지출 하는 것 보다 갈등을 관리해서 해당 비용을 줄이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에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스위스 같은 경우 하나의 사회적 결정을 하기 위해 12년 동안 토론을 할 정도로 합의 기술이 발달되어 있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도 OECD 국가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대단히 높다. 우리나라도 안산에서 변전소 부지를 놓고 지역 주민과 소통 협의를 거쳐 갈등을 줄이는데 많은 역할을 한 사례가 있다. 갈등을 효율 적으로 관리하여 낭비요소를 줄이는 것이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두 번째는 길어진 수명에 대해서 인간이 어떻게 대처 방안에 대한 이이기를 담았다. 우리는 앞으로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살 수가 있다. 하지만 직장생활은 고작 55세 정도하면 정년퇴직해야 된다. 물론 더 적은 경우가 훨씬 많지만 나라에서 주는 연금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미국 사례를 들면 민간기업 보다 비영리 부문이 끊임없이 증가 하고 있다. 유럽도 사회적 경제 영역이라 불리는 이 부문이 점차 성장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비영리 부문이 약하지만 노후에 사회적 기업에 재취업해 일자리와 사회공헌에 힘쓰는 일을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일일 것이다.
세 번째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다. 승자 독식, 대기업 골목상권 장악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자영업이 공정한 경쟁을 하며 발전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덕후들이 세상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이들을 나쁘게 볼 것이 아니고 이들이 이룩한 성과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탐구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자유로운 주제 연구에 대해 지원금이 없다. 연구자들은 기업과 정부에 요구에 맞게 연구만 할 뿐이고 그래서 기초 분야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과학자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니 고등학교 때까지 과학자가 꿈이었던 학생들이 거의 의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연구자들의 지원과 성원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
아무런 대처 없이 이대로 세월이 흐르면 우리나라는 망국의 길을 걸을 것이다. 각 분야별로 현명한 해결책을 보여준 나라들의 사례를 보고 좀 더 발전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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